'자연스럽게' 전인화, 방송 최초 '빛나는 민낯' 공개

입력 2019-08-23 19:09   수정 2019-08-23 19:10

'자연스럽게' 전인화 (사진=MBN)

‘자연스럽게’를 통해 ‘구례댁’으로 거듭난 배우 전인화가 30년이 넘는 방송 활동 중 거의 처음으로 민낯을 공개한다.

24일 방송되는 MBN ‘자연스럽게’ 4회에서는 비 오는 날 아침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 전인화의 그야말로 ‘자연스러운’ 아침이 공개된다. 일어나자마자 가볍게 목 스트레칭을 하며 거실로 나온 전인화는 작품 속 모습과는 달리 적당히 흐트러진 모습임에도, 굴욕 없는 청초함을 자랑했다.

이후 전인화는 ‘이웃’ 중 한 명인 은지원의 신곡 ‘불나방’을 모닝 뮤직으로 선곡해 틀어본다. 하지만 전인화에게 ‘불나방’은 그리 잘 와 닿는 노래가 아니었다.

전인화는 “솔직히 잘 못 알아듣겠어…”라며 고개를 갸우뚱했고, “아무리 알아들으려고 애 써 봐도…그리고 왜 ‘불나방’이라는 제목으로 노래를 했는지, 지원이 만나고 꼭 물어봐야지”라고 다짐했다.

‘불나방’이 울려퍼지는 가운데, 전인화는 늘 하던 대로 짤막한 글을 써 일상을 기록하며 “비오는 날에는 부침개지~”라고 말해, 이날의 혼밥 메뉴를 예고했다.

배우 전인화는 데뷔 36년 만에 처음으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해 그 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.

전인화는 ‘자연스럽게’ 촬영 소감으로 “카메라 앞의 모습만 평생 보여드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, 점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얼굴로 촬영하는 게 편안해지더라”며 ‘인간 전인화’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.

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빈 집이 늘어 가는 시골 마을에 새로운 이웃으로 입주, 평화롭지만 설레는 휘게 라이프를 선사하는 MBN 소확행 힐링 예능 ‘자연스럽게’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.

김나경 한경닷컴 연예·이슈팀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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